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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펜서 존슨,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라는 책의 제목은 의문문의 형식을 사용하고 있는데 이러한 점이 필자의 눈길을 끌게 되었다. 그 이유는 작가가 나에게 질문을 한 것 같았고 나는 그 질문의 답을 찾아줘야 할 것만 같은 충동을 불러일으키게 했다.

 

 

현재 우리의 삶을 되돌아보자면 우리의 삶은 하루하루가 빠르게 변화되어 가고 있고 우리는 그 삶에 적응하기 위해서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처럼 우리의 삶은 많은 변화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만약 우리가 이러한 변화를 두려워한다면 어떻게 될까?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는 우리에게 변화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동시에 깨달음과 교훈을 주는 유명한 인기 도서이다. 

 

 

  이 책은 총 3장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1장에서는 어느 우화로 인해 변화된 주인공이 친구들에게 그 이야기를 해주기로 한다. 그리고 2장에서는 그 우화의 내용을 담는 액자식 구성으로 전환된다. 우화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아주 먼 옛날 두 마리의 생쥐와 두 명의 꼬마 인간 헴과 허가 살고 있었다. 그들은 미로 속에서 맛있는 치즈를 찾기 위해 열심히 뛰어다녔다. 그들은 오랜 여정 끝에 엄청난 양의 치즈가 가득한 C창고를 발견한다. 하지만 평생 먹고도 남을 정도로 많아 보였던 치즈는 어느새 점점 줄어들고 있었다. 두 마리의 생쥐는 치즈가 줄어드는 걸 확인할 수 있었고 치즈가 사라진 후 그들은 변화를 알아차리곤 다른 치즈창고를 찾아 떠난다. 하지만 꼬마 인간들은 치즈가 줄어들고 있음에도 그것을 눈치 채지 못하고 나태한 생활을 계속 보내다 치즈가 사라진 후에 그들은 다른 치즈를 찾아 나서지 않고 누가 자신의 치즈를 옮겨놨냐며 울부짖었다.

 

 

인간들은 텅 빈 창고 안에서 사라진 치즈가 다시 나타날 것이라는 어리석은 집착으로 그곳에 계속 머물렀다. 꼬마 인간들은 굶주림과 스트레스가 쌓여갔다. 그 와중에 허는 다시 미로에서 새로운 치즈창고를 찾으러 가야겠다고 마음먹고 미로 속으로 향한다. 하지만 헴은 두려움과 치즈에 대한 집착이 너무 커 C창고를 떠나지 못한다. 허는 변화된 환경이 두려웠다. 하지만 그는 언젠가 미로 속에서 나올 헴을 위해 벽에 치즈와 글을 썼고, 그것은 또한 허 자신을 위로 하였다.

 

 

수많은 미로에서의 방황 속에서 드디어 N창고를 발견하였다. 그곳에서는 두 마리의 생쥐가 허를 반기고 있었다. 이제 허는 과거의 자신의 모습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 치즈의 상태를 점검했다. 어느 날 허는 누군가가 달려오는 소리를 들었다. 허는 어쩌면 햄이 오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하고 우화의 이야기는 막을 내린다.

 

 

 필자는 이 우화를 읽고 나의 느낌을 몇 자 적어보자면, 치즈를 찾으러 본능적으로 살아가는 생쥐와는 달리 우리 인간은 허나 햄과 같이 새로운 것에 대한 두려움을 안고 산다. 하지만 이 우화의 허와 같이 인간은 두려움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두려움을 떨쳐내고 새로운 일에 대해 도전하고 변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나는 생각한다.

 

 

필자는 변화의 목표를 향해 달리는 것보다 더 어려운 것은 두려움을 떨쳐내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것은 이 우화의 내용 중에 허가 미로를 찾아 나서기로 결심했던 것의 내용에서 짐작할 수 있다. 허는 햄과 같이 떠나기를 권유하지만 햄의 두려움에 그 결심한 용기는 다시 사라져 버리고 포기하게 되었다. 그리고 용기를 내어 미로 속에 가서도 그는 끊임없는 두려움을 경험했다.

 

 

하지만 허는 두려움을 극복한 후에 허는 치즈를 찾는 모습을 상상하며 그 두려움을 즐기기도 했다. 이러한 점에서 창고를 찾았다는 목표의 결과보다 두려움을 극복하고 변화에 대처하는 방법을 찾아낸 허에게 더 큰 감동을 받았다. 반면에 햄에 대한 나의 느낌은 답답하기 그지없었다. 허의 여러 번의 설득에도 불구하고 새 치즈를 찾지 않고 사라진 치즈에 대한 집착과 변화하지 않으려는 잘못된 생각에 얽매여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지 않았다는 점이다.

 

 

 필자는 이러한 햄의 행동을 보고 책속에 들어가 그를 설득해 주고 싶었다. 그리고 우화의 마지막 줄에 여운으로 끝을 맺어 알 수는 없지만 미로에서 들리는 소리가 햄이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다.

 

 

 마지막 3장에서는 이 우화를 듣고 난 후 주인공과 그의 친구들이 이 우화에 대한 토론을 나누는 내용이다. 필자는 그중에서도 베키가 말한 부분이 공감이 갔다. 나도 이 책을 읽고 나서 베키와 같은 생각을 하였기 때문이다. 베키는 현재의 생활이 곰팡이가 잔뜩 피어있는 오래된 치즈 같다고 말하였다. 그 이유는 고교시절부터 지금까지 변화된 게 아무것도 없다는 것이다.

 

 

 필자도 생각해보면 고등학교시절 시험의 스트레스와 늘 똑같은 일상에 지겨워 빨리 대학에 들어가 자유를 외치고 싶었다. 하지만 막상 대학에 들어와 생활하다보니 많은 시간적 여유가 생겼음에도 불구하고 어떠한 취미생활 하나도 갖고 있지 않고 오늘은 무엇을 할까 고민하고 따분한 생활의 나날들을 보내고 있다. 이러한 나의 모습을 보면서 나도 허와 햄이 나태해진 것처럼 행동하고 있었다.

 

 필자는 햄이 했던 행동에 대해 반박을 하고 책을 읽으면서 햄의 모습에 대해 인상을 찌푸리지 않을 수가 없었는데 되돌아보아 생각해보면 내가 햄과 무엇이 다를까? 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앞으로 취미생활도 만들어보고 미래에 대한 목표를 구체적으로 세워서 무의미한 생활을 의미 있는 생활로 변화되어야 할 것이고 햄과 같이 오래된 치즈를 바라보며 살지 말고 허와 같이 새로운 치즈를 찾으러 가야겠다.

 

 그리고 새로운 치즈를 찾으러갈 때의 두려움을 허가남긴 글귀들을 생각해 보면서 허와 같은 입장과 생각이 되어 변화에 적응 해야겠다. 그리고 내 주변에 변화를 두려워하는 사람이 있으면 이 책을 권해주고 이 책의 3장 토론처럼 서로 같이 토론하는 기회를 가져보면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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